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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대학신문] 성(性), 이제는 떳떳하게 즐길 때다!

관리자 | 2014.07.30 11:47 | hit. 659 | 공감 0 | 비공감 0
▣ 성신보감
성(性), 이제는 떳떳하게 즐길 때다!
권단호(權亶祜) 한국성교육센터장

 ‘성(性)’이라 하면 공식적으로 거론하기 곤란한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래서 요즘에는 ‘성’에 대한 갇혀진 의식을 깨부숴야 할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성 개방과 성 해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우리나라의 성 문화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뒤틀리고 꼬여 모호한 실정을 이루고 있다. 인류에게서 ‘성’은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 과거에는 억압의 대상으로, 근래에는 해방과 쾌락의 대상으로 ‘성’을 여겨 왔다.
 
 그러나 인간의 삶 속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성’은 그 중요성만큼 과학이나, 교육에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왜곡된 ‘성(性)’의 껍질을 벗겨버리고, 실체를 바로 알고 향유하길 원한다면 우선 평화롭고 행복한 ‘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해보자. 최근에 건강한 성을 위한 ‘성 건강’ 개념이 뜨고 있다. 인류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성 건강을 “성 건강이란 현재 성 행동과 관련해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문화적 안녕을 경험하는”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성 건강은 육체적 차원을 포함해 영적 차원(the spiritual dimension of health)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건강한 ‘성’이란 각 차원에서 행복을 누리는 상태를 말하는데 육체적 성, 정신적 성, 사회적 성, 영원적 성으로 구분해서 이해할 수 있다.
 
 육체적 성은 육체접촉에서 쾌락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정신적 성은 정신교감으로 정신적 희락을 누리는 것을 말하고, 사회적 성은 사회적으로 인정과 지지를 받으며 안락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영원적 성은 인류의 보편적 양심에 비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합당하고 영원한 열락을 누리는 상태가 돼야 한다. 이때, 영원적 성이란 절대적 양심을 기준으로 한 최고의 ‘성’의 경지를 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우리가 성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은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희락, 사회적 안락, 영원적 열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육체적 행위뿐만 아니라 정신적 교감, 사회적 인정, 시공을 초월한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즉 성은 자기중심으로 하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 중심으로 행해져야 한다. 성 행동에 있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을 교감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대 중심의 행동이 돼야한다. 더욱이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절대적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두 사람의 성관계가 육체적, 정신적 교감으로 만족이 됐다 하더라도 부모 몰래 이뤄졌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죄스럽다면 어찌 평화로운 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성’은 자기중심일 때 얄밉고, 배려해줄 때 사랑스럽다. ‘성’은 비난 받을 때 두렵고, 박수 받을 때 평화롭다. ‘성’은 몰래 할 때 불행하고, 떳떳할 때 행복하다. 결론적으로 최고의 ‘성’은 상대를 배려해주고, 축복받으며, 떳떳할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고의 성생활이 습관화될 때 최고의 행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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